소래 시장 - 정말 재수 없는 곳
가도 가도 정이 안 가는 곳 소래 어시장 근처 식당가다. 집도 가까워서 가끔 가 볼까 하다가도 가지 않게 되는 곳이다. 어제도 별로 가고 싶진 않았지만, 그래도 가을 전어철이니 한번 가 줘야 되지 않겠나 하고, 회사 사람들을 이끌로 그리로 갔다. 뜨네기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, 식당 쥔 아줌씨에게 이러쿵 저러쿵 불만 얘기하면, 다음에 안 와도 된다고 하더라... 요즘 한참 공사중이다. 지저분한 조그맣던 골목들도 깔끔히 정리 되었고...... 식당가를 어슬렁 거리다가 소래안에 있는 음식점이면 모두 같은 생선들일거라는 생각으로 아무데나 골라서 갔다. 저 위에 사진의 집... 전어 시키니까 2만원 중에 만원을 먼저 달라고 하더군. 왜 그러냐니까 가게 앞에 전시 된 생선들은 주인이 따로 있어 돈을 미리줘야 한다..